'연 1.5%'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000만원으로 확대
지원대상도 확대…시중은행 14곳서 신청 가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른 조치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누적된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을 지원해왔으며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자(고신용 자영업자, 소상공인)는 2000만원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신보 특례보증, 소진공 희망대출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 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일상회복특별융자 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우에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손실보전금 지급개시에 따라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고신용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내용은 8일 대출접수 건부터 적용되며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14개 은행창구(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중 9개 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대구·부산·경남)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