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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野반대에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강행

2022-08-10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윤희근 경찰청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곧바로 용산 집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윤 청장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한 윤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경찰청장은 인사청문회 절차는 밟아야 하지만,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할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청장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비워두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