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남성은 8일 밤 10시59분께 빌딩 지하주차장 2층에 세워둔 본인 차량을 확인하다가 급류와 함께 지하주차장 3층으로 휩쓸리며 실종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지난 9일부터 지하 6층∼지하 2층에 고인 물을 빼내며 인명 수색을 진행한 결과 이날 지하 2층과 지하 3층 사이의 방화셔터 인근에서 이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시신을 검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