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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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메신저에서 암호화된 내용을 백업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스토리지 기능'을 선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타는 1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과 함께 이번주 안드로이드, iOS 기기들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재 메타는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이용해 메신저에서 사용자들의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고 있다. 

이 기술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전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발신인과 수신인만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메타의 '보안 스토리지' 기능은 사용자가 메시지 기록을 복원할 때 암호화된 메신저 대화를 백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이 메시지를 접근할 수 없고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나 코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복원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이번주 안드로이드, iOS기기에 출시된다고 전해졌다. 메신저 웹사이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메타는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도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메시지 전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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