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용산 유수지 공공주택·오피스텔 공급계획 의결…2029년 완공
2022-08-19 김지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지현 기자] 서울 용산역 인근 유수지에 공공분양주택과 오피스텔, 청사 등을 짓는 개발계획이 19일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24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탁개발이란 사업자가 국가 대신 개발 투자에 먼저 나선 뒤 임대료 등 운영 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이번 의결 사안에는 용산유수지(용산구 한강로 3가 23-1일원) 건축위탁개발이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위탁 개발을 통해 청년 공공분양주택 333호와 업무용 오피스텔 168호가 공급된다. 또 국방대 서울캠퍼스와 용산세무서 등 청사 시설과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신산업체험관 등 청년 창업·신산업 육성 등을 위한 시설 역시 들어선다.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이 목표다.
한편 이날 울산 덕하역 폐선 부지 개발계획, 세종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 개발계획도 함께 결정됐다.
울산 덕하역 폐선 부지(울산 울주군 청량읍 소재)에도 공공주택 417호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복합시설이 만들어지며, 부지는 2028년까지 조성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위탁 개발을 통해 세종국책연구단지 제2연구청사(세종시 반곡동 4-1 생활권)도 건립된다. 2027년 완공이 목표이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