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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995년부터 28년간 저신장아동 2083명 치료 지원

2022-08-21     김언한 기자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LG는 1995년부터 28년 동안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2083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192명에게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62명은 키가 더 자랑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로,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995년부터 28년 동안 경제적 문제 등으로 지원받은 저신장아동은 모두 2083명이다. 이는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자랐다. 저신장아동은 보통 1년에 4㎝ 미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