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2분기 영업익 171%↑…'물류센터 가동 확대 효과'
매출액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024억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영업이익 7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0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며 영업이익과 매출액 동시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률은 3.5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인 1.59%보다 크게 올랐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성남 제1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와 더불어 성남 제2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 가동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며 소비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친환경 등의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존 정체성을 지키며 이어간 가격 정책이 소비자의 발걸음을 모으는 데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시장 진출 이래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런 흑자 구조를 발판삼아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등 협력사와 이커머스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역시 이런 계획의 일환이다.
오아시스마켓측은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큰 만큼, 지금까지 쌓아온 이익 창출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의 지분을 55.17% 보유하고 있는 지어소프트는 IT 사업부, 광고사업부의 꾸준한 영업실적 달성과 오아시스마켓 지분 일부 매각, 교환사채 전환 등에 힘입어 별도재무제표기준 순이익 6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