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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獨게임스컴 2022’ 오프닝서 공개한 신작은?

2022-08-24     장정우 기자
사진=게임스컴 트위터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오는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가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각종 신작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네오위즈·넥슨이 이날 새벽 진행된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Gamescom Opening Night Live, 이하 ONL)서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발표했다.

먼저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던 신작 ‘문브레이커’(Moonbreaker)를 첫 공개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이다. 2320년 미래를 배경으로 목성의 한 교도소에서 주인공인 ‘제이콥 리’가 벌이는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규 영상을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적의 특징인 ‘돌연변이’를 공개했다. 빠른 시간안에 적을 제압하지 못하면 돌연변이로 적이 강화돼 주인공을 위협하는 모습이 영상에 소개됐다. 이외에도 호러 게임에 맞는 새로운 ‘데드신’(Death Scene)이 공개되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인수한 언노운 월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문브레이커는 브랜든 샌더슨(Brandon Sanderson) 작가가 집필한 공상과학(Sci-Fi) 세계관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문브레이커는 미국의 8090세대의 보드게임 감성을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미니어처 스타일로 구현된 캐릭터를 전장에 배치해 턴(turn)을 주고받으며 상대방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게임 내 도색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색칠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다.

언노운 월즈는 내달 30일부터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 형식으로 전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내년 출시 예정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P의 거짓’의 신규 영상을 ONL에서 공개했다.

네오위즈에서 자체개발 중인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무기의 조합을 활용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여러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액션도 선보였다. 이번 게임스컴 2022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 소식도 발표했다.

또 P의 거짓은 게임스컴 어워드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상을 한국 콘솔 게임 처음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은 “P의 거짓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 한 것 같다”며 “P의 거짓만의 개성과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ONL 후반부에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더 파이널스’를 깜짝 공개했다.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로 불렸던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 게임으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ONL에서 공개된 영상은 30초 미만의 짧은 트레일러로 파괴되는 전장 속에서 전투를 벌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9월 더 파이널스의 풀버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스팀을 통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ONL가 개최되기 전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