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니세프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
2022-08-26 김자경 기자
[데일리한국 김자경 기자] 대우건설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이라크 바스라주 영유아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3년간 50만 달러(약 6억5000만 원)를 유니세프에 후원한다. 후원금은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 및 교사 훈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첫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Al Faw)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현지 어린이 750여 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라크에만 250만여 명이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하며, 이중 어린이가 110만여 명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며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라크 항만 사업을 10년간 맡아온 대우건설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며 "이번 협약이 오랜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 진단키트 및 의료용품 기증, 체온 모니터링 열감지 시스템 구축 및 중환자실 개보수 등 현지 지사 및 알포 신항만 현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이라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