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사외이사에 유명희·허은녕 내정
2022-09-01 김언한 기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11월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일 공시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통상교섭본부장 시절인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교수는 에너지 전문가다. 지난 2017~2019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외이사 후보로 통상 및 에너지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