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메모리 기술 선보여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를 주제로 참가한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한다.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 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비롯한 초고화질 TV부터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도 선보인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새로운 사이즈인 114형부터 76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은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해 삼성전자가 초대형 TV 시장의 강자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한 게이밍 스크린도 대거 전시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이다.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모바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럭시 Z 플립4의 폴더블 폼팩터와 카메라를 활용해 다채로운 촬영을 경험할 수 있는 '플렉스캠(FlexCam)' △갤럭시 Z 플립4의 전‧후면 색상과 프레임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합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 △갤럭시 Z 폴드4의 멀티태스킹 기능 △버즈2 프로의 Hi-Fi 사운드 등이 준비됐다.

전시장에서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뢰성 테스트 체험존 △개인정보보호(Privacy)를 위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 등도 소개한다.

반도체 사업에선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외장 SSD‧메모리 카드‧UFD(USB Flash Drive)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소비자용 스토리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0월 출시 예정인 내장 SSD 신제품 '990 PRO'는 삼성전자의 최신 V낸드 기술과 신규 컨트롤러가 탑재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제품 대비 임의 쓰기 속도 55%, 임의 읽기 속도 40%가 향상돼 고성능 그래픽 게임, 4K‧8K 고화질 비디오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작업이 요구되는 사용 환경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외부 작업 환경 별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 외장 SSD 'T7' 시리즈도 전시된다. 외장 HDD 제품 대비 최대 9.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T7'은 IP65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3미터 높이 낙하 충격을 견디는 강한 내구성을 확보한 'T7 실드(Shield)'와 지문 인식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T7 터치(Touch)' 등 3종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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