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자영수증 도입…'종이 사용 줄인다'
스마트폰으로 거래 내역 확인 가능
2022-09-01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국민은행은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 창구에서 제공하는 종이영수증을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KB Wallet을 가입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수신(신탁/ISA) 입금/출금/송금 △외화 입금/출금 업무 등 종이영수증 발행건수가 높은 5개 업무에서 제공된다. 오는 11월 중 수신 해약, 대출금 완제, 외화 환전 등의 업무에서도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전자영수증 도입으로 연간 종이영수증 예상 발행건수 약 1800만건 가운데 900만 건 이상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해 50% 이상 종이 사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KB Wallet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종이 사용 절감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서비스에 많은 이용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고객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종이 사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기기에서 발급되는 거래명세표를 KB스타뱅킹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디지털명세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외에도 영업점에서 종이 통장 없이 창구업무를 볼 수 있는 '손으로 출금'을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질의 종이컵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