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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소상공인에 26조원 금융지원

5년간 1조원 규모 사회가치창출 활동 병행 자영업·소상공인, 청년·고령에 22조원 지원 "경제 환경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

2022-09-04     정우교 기자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서민·소상공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19조원, 35만명) △서민·청년·취약차주(3조원, 25만명) △가계대출 실수요자(4조원, 9만명) △사회가치창출(5년간 1조원) 등 4대 중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연착륙 지원과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35만명, 약 19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에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하나은행은 9월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 '만기연장·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으로 연착륙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1%포인트(p) 금리를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을 시행한다. 비은행권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지원한다.

또한 청년과 고령층, 서민 등 25만명의 금융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준다.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가들에게 0.7%p의 대출금리를 인하해주는 '청년창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단독 판매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청년 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꾸준히 대출을 갚은 서민들의 6% 초과 이자 납부액을 매월 대출원금을 갚는 데 지원하는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도 시행한다. 

'햇살론대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 정책금융도 확대한다. 고령자를 포함한 기초연금수급자를 위한 수시입출금 상품 '연금하나통장'은 오는 17일부터 우대금리를 2.0%p까지 확대한다.

약 9만명의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을 위한 4조원 규모의 맞춤 지원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안심전환대출' 비(非)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택가격 초과로 안심전환대출 사각지대에 있는 변동금리 가계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사회혁신기업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전국 단위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조기퇴직 신(新)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이밖에 저소득 가정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보육시설 아동과 노인, 미혼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도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의 손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