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이준석 '尹이 나를 품는다? 내가 달걀이냐...가장 모멸적'

2022-09-06     김리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내가 달걀이냐? '품는다'는 표현을 쓰면 거의 돌아버린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품는다'는 관계 설정이라는 것은 굉장히 모멸적이다"라며 " 예를 들어 '국정의 동반자로 손을 잡는다', '인정한다'는 표현 등 여러가지 상호관계 설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대표까지 지닌 사람에게 그것은 굉장히 모멸적이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해 '자중자애 해야 한다' 발언한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제발 나 빼고 다른 분들이 자중자애 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다"며 "자중자애를 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지금 여러가지 설화를 일으키고, 갑자기 핸드폰 사진 찍히고 이런 분들"이라며 "남한테 자중자애 하라고 지적하기 전에 본인부터 자중자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윤핵관과 본인을 분리하지 않았다"며 "윤핵관 행동과 대통령 행동을 결부지어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으니 그 부분을 빨리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