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새롭게 꾸려진 '정진석 비대위'를 겨냥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문구가 적힌 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문구는 네티즌들이 자주 사용하는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다. 

이 전 대표가 이같은 밈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은 이날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임명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게시글에 '욕심', '같은 실수'와 같은 표현을 담아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주호영 비대위'가 무위가 된 상황에서 당이 또다른 비대위를 세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정 부의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SNS 상에서 공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정 부의장이 지난 6월 이 전 대표의 우크라이나행(行)을 두고 "자기 정치"라고 직격하자 이 전 대표는 정 부의장의 과거 '육모방망이' 발언까지 소환하면서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