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힌남노 피해 파악 및 복구 현황
1만 8053호 정전 복구 완료, 15일까지 피해 접수
2022-09-06 박현 기자
[제주=데일리한국 박현 기자] 제주지역 태풍 피해 신고는 6일 오전 11시 기준 총 403건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 2건, 차량 2대, 상가 1건 등 총 5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강정항과 신도항에서는 어선 2척이 전복됐다.
신례리, 용수리, 용당리, 신도리, 무릉리, 신평리 등 1만 8053호와 정수장·배수지·취수원(9개소), 하수처리장(2개소), 중계(간이)펌프장(15개소)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배수지원과 응급조치 등 총 321건에 대한 안전조치도 완료 됐으며 반지하, 저지대가구 등 총 8가구 24명에 대한 사전 대피조치도 이뤄졌다. 일시 대피 했던 도민들은 모두 복귀한 상태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양 행정시와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일 오전 8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해 재해우려지역과 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점검 활동을 펼쳤다. 5일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비상 3단계를 가동해 공직자 정원 1/5이 비상근무에 나서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 기간 소방안전본부는 11명의 인명구조를 포함해 총 362건의 안전조치와 이송 등을 진행했으며, 자치경찰단에서는 교통안전시설 피해 총 208건을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