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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정무수석 '尹대통령 해외순방 후 여야 당 지도부 회동 고려'

2022-09-14     박준영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다녀온 이후 여야 당 대표,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하는 영수회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이란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과거 여당 초장에 대통령이었을 때 영수회담은 일리가 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당 대표와의 만남 쪽으로 가야 한다. 대통령은 구시대에 쓴 말을 쓰지 않겠다고 누누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국민의힘) 비대위가 만들어지고 정의당도 비대위가 정리되면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다녀오고 나서 방식이 어떻게 됐든지 그때쯤 한 번 (만남을) 논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민주당에서 이 대표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하는데 대해서는 "우리 여사님(김건희)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2년 동안 할 만큼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실 특검이라고 얘기하기엔 곤란한 이야기가 많다”며 “조정훈 의원도 한마디 하지 않았나. 특검을 하려면 여러 조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조차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