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선정...'국내외 역대 최다 수상'
[데일리한국 김자경 기자] 현대건설은 공동주택에 적용된 5개 품목이 '2022 우수디자인상품(GD)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디자인상품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국내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어워드에서 조경·익스테리어·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거 상품들이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예술 공공보행통로 '아트 밸리'는 초고층 건물의 지상 보행로에 부산의 지역성을 담은 미술작품들을 설치해 품격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티하우스 '시너리 파인더'는 잔디광장과 수경시설 가운데 위치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내 친구 유니콘' 놀이터는 상상의 동물 유니콘을 형상화한 놀이시설로 창의적인 형태와 색상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이 2021년 선보인 지하주차장 색채 특화 계획 '5 세컨드 갤러리'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적 색채 아티스트 마시모 카이아초와 정크하우스 소수영 작가의 협업 작품을 갤러리처럼 지하주차장 벽면에 구현했다.
최근 공개한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변형 주거 상품으로 '내 집' 공간의 확장성과 다기능성에 집중했다. 실내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해 재택근무, 수납장 이용 및 모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향후 '트랜스포밍 홈'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과 접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를 4회 연속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우수디자인 상품 8년 연속 선정 등 각종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