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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미 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 체결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강화...공급망 대응·전략산업 육성 박차

2022-09-26     이우빈 기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9월 22일(목,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 수출입은행과의 재보험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우빈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미국 뉴욕에서 미국 수출입은행과 한·미 공급망 재편 대응에 협력하고 신산업·전략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정은 최근 한·미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폭을 넓히고, 한·미 대표 정책금융기관 간 재보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보는 재보험 협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중남미 통신산업 구축 프로젝트 지원 △반도체·이차전지 등 공급망 재편 대응과 전략산업 육성 및 수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보는 글로벌 정책금융기관과의 공동 금융지원 수단을 다양화하고 유연한 리스크 분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중남미·아프리카 등 제3시장 지원 역량을 한층 확장시키며 더욱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반도체·신재생에너지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출길을 넓혀 나갈 긍정적인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