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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공모청약 흥행…일반경쟁률 1657 대 1

청약증거금 4.6조원 몰려…오는 코스닥 17일 상장 예정

2022-10-06     김병탁 기자
사진=에스비비테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에스비비테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경재율은 1600 대 1를 넘어섰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1657.61대 1를 기록했다. 이번 청약으로 총 7억4592만3990주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청약증거금은 4조6000억원에 달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로, 이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9월 말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에스비비테크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총 상장 예정 주식수인 594만4490주 중에서 약 30%인 180만주를 이번 공모를 신주공모했다. 공모가는 1만2400원으로, 희망 공모밴드 최상단에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총 737억원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작과 설계가 까다로워 기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을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 에스비비테크의 IPO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223억원의 자금을 향후 생산라인 최적화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을 발판으로 흑자 전환해, 2024년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한다.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이사는 “에스비비테크의 IPO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기술개발 및 영업 확장에도 힘쓰며 투자자들께 실적으로 돌려드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