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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벽 미사일 발사… 국가안보실 긴급 NSC 상임위 개최

2022-10-09     박현영 기자
북한의 포사격 훈련 장면.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9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연이은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이 국제 고립, 대북 제재와 민생 파탄을 심화해 오히려 체제를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미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대북 억제와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오전 1시 48분께부터 1시 58분께까지 북한이 강원도(북한지역)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