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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개봉·길동, 서울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2022-10-12     김택수 기자
대상지 선정 현황 및 조감도. 출처=서울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과 구로구 개봉역, 강동구 길동역 주변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 대상지에는 공공주택을 포함한 고밀 복합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12일 서울시는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다. 민간사업자는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50%)을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다.

공공기여로 확보하는 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실제 지역에 필요한 기능이 들어올 수 있도록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 확정된다.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사업에서는 체육시설, 키즈카페,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계획해 시설 확충 추진 중에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활동과 시설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필요시설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공릉역 등지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역에 23개소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업대상지 신청접수 방식을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