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19일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22 상반기 건강·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반기 기준 진료비가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령화와 함께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93조501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