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219억…전년比 20.6%↑
누적 2조8494억 시현…하나은행, 3분기만 8702억 순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순이익 1조121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6% 늘어난 수준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8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6조4782억원), 수수료이익(1조3691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85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늘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또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에 비해 0.02%포인트 향상된 0.35%로 나타났다. 또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로 집계됐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보다 11.3%포인트 증가한 175.7%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3조2198억원,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감소한 42.8%였다. 3분기중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0%로 크게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0.82%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됐다.
그룹의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로 관리되고 있었다.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5조원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한 누적 순이익 2조24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한 수준으로 은행의 누적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6조956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였다.
은행의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한 0.21%, NPL커버리지비율은 18.83%포인트 오른 207.3%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1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신탁자산 74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원이다.
하나증권의 경우 3분기 2855억원, 하나캐피탈은 253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1656억원, 하나자산신탁은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원, 하나생명은 147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