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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블록체인 활용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 방안 등 강연

2022-10-27     김지현 기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부동산 산업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강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28일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과 부동산산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한국토지신탁 미래전략TF팀 오상진 팀장은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부동산 거래는 절차가 복잡해 전문가 도움 없이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 매물 등 거래를 위한 정보도 비대칭적이어서 허위매물 난립 등 고질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조각투자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초기 자본이 있어야 가능한 분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고가 부동산을 디지털 수익증권화해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소위 ‘증권형 토큰 발행(STO)’을 통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고가 부동산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허브 도시를 꿈꾸는 부산시가 '블록체인과 도시,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행사다.

한국토지신탁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금융기업 및 학계 등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