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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하고 미얀마·우크라·우토로 응원...소프라노 박소은 자선독창회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10월29일 공연...수익금은 기부

2022-10-29     민병무 기자
세계적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이 10월 29일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을 연다. ⓒ행복한예술재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세계적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가 29일(토) 오후 2시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을 연다.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치유하고자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군부독재로 고통 받는 미얀마 국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난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 차별받는 일본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을 위로한다. 자선음악회를 통해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우리 국민과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이 열리는 장소도 눈길을 끈다. 자연주의 건축가인 이형호 대표가 설계한 유알컬처파크의 사운드포커싱홀이다. 지난해 10월 성공적 공연에 이어 올해도 유알컬처파크의 초청으로 진행된다. 수익금은 코로나19 극복,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 일본 우토로마을 조선인 차별 극복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에게 기부된다. 공연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시민 10여명을 초청한다.

박소은은 한국가곡 ‘님이 오시는지’ ‘마중’ ‘고향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와 해외가곡 ‘사랑의 기쁨’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우네요’ ‘그라나다’를 부른다. 또한 오페라 아리아 ‘울게 하소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 등 10여곡을 들려준다.

유알컬처파크 야외공연장의 특성상 마이크 등 음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성악가의 목소리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간을 압도하는 탁월하고 당당한 성량과 섬세하고 빼어난 표현력을 가진 박소은 소프라노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의 사회 및 해설은 TBS 보도국장과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한 정치평론가이자 유명 오페라 스토리텔러인 김홍국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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