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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 모집

내년 1월 10일까지…"스타트업 발굴, 네트워크 연결하겠다"

2022-11-04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ccelerator Program)'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Vis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제 시장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웹 3.0 △ 글로벌 자금 이동 △임베디드 금융 △가맹점·중소기업 협업 △오픈 뱅킹 솔루션 등의 분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9년 첫 참가 모집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은 기술 상용화와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Visa의 제품·사업 개발팀과 협력하고, Visa 액셀러레이터 스포트라이트(Accelerator Spotlight) 행사에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s, PoC)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Visa의 고객·파트너사들과 9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 가운데 6개 사는 Visa와 파트너십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다. 시리즈 A 단계 이상에 진입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성장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고, 자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라면 어디든 참가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6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Visa의 결제 전문가, 상품 설계자, 사업 개발팀과 함께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한다. 동시에 Visa 네트워크 상의 금융기관, 가맹점, 디지털 파트너사와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게 된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들이 Visa의 중요한 파트너사가 되어 혁신적인 상품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3주년을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Vi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고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Visa의 네트워크와 연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Visa는 2023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글로벌 혁신 플랫폼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플러그 앤 플레이의 전문성과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려는 스타트업을 발굴, 유치,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