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성중, 무슨 면목으로 언론 탓하나'
2022-11-04 김리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태원 참사에 공영방송의 책임이 있다' 발언한 것에 대해 "무슨 면목으로 언론을 탓하냐"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핼러윈 행사를 참사로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 방기"라며 "정부의 책임을 지우기 위해 언론을 끌어들이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인식이 국민의힘이나 윤 정부의 보편적 인식이라면 정말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논평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사고의 책임은 공영방송에 있다"며 "4대 공영방송인 KBS, MBC, YTN, 연합뉴스TV는 지난 29일 저녁까지 안전에 대한 보도 없이 핼러윈 축제 홍보 방송에 열을 올렸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원은 "방송사들이 안전이 관계없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한 결과를 빚었는데, 사고 발생 후에는 언제 홍보성 방송을 했느냐는 듯이 전부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