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서울시 '수송차량 797대 투입...수험생 안전 종합대책 실시'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서울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구 비상수송차량 797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수험생 긴급 이동을 위해 행정지원 차량 100대를 시내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하고 자치구에서는 민·관용 차량 697대와 운용인력 2571명을 수험생 비상 수송에 투입한다.
또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세우고 수능 당일과 전후 수험생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예방 및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시내 248개 수험장에 대한 소방 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지원자는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즉시 거주지 보건소와 서울시교육청에 확진·격리 사실,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시험 당일 이동 지원 필요 여부 등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버스를 증편 운행해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한편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을 총 260명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험 당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와 지하철역 주변 주정차 차량 역시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아울러 수능 직후인 17일부터 20일까지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 시내 10여만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