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받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받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시점부터 올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운영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관련 중대본회의를 열고 “정부는 수능 후부터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교육부는 많은 학생들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도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수험생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잘 해왔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자신감이 최고의 무기다.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아쉬움 없이 펼쳐내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내내 마스크를 써야 했다. 그 고충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쓰럽다"며 "힘든 시간 잘 참고 견뎌 주어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곁에서 애끓는 마음으로 지켜봐 준 학부모들도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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