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소울라이크, 난도가 높아?…제작진이 설명한 ‘P의 거짓’ 차별화 요소는

2022-11-17     장정우 기자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부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은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한 기대작이다. 이번 지스타 2022에도 출품돼 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용자는 주인공을 조종해 다양한 적을 쓰러뜨리고 동화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즐기게 된다.

네오위즈는 17일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미디어 대상 인터뷰를 진행해 P의 거짓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먼저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게임스컴 2022에서의 성과에 대해 “게임의 질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로 이어져 기쁘고 더 열심히 게임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P의 거짓은 일명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로 개발 중인 액션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난도를 가진 게임으로 알려졌다. 소울라이크 장르는 반복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적을 공략하는 특징 때문에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최지원 디렉터는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소울라이크 장르는 난도가 높다는 점에서 마니악한 장르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대중화된 장르라 생각해 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울라이크 장르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게임 플레이 방식이 새롭기 때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난도가 높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며 “소울라이크는 이용자의 경험과 판단력이 중요한 장르로 P의 거짓도 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게임에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P의 거짓의 또 다른 특징은 동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라는 점이다. 게임에서는 동화의 중요 키워드인 ‘거짓말’을 활용해 스토리를 구현했으며 거짓말을 할수록 주인공이 인간이 된다는 설정으로 동화를 재해석했다. 특히 이용자가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가에 따라 게임의 엔딩이 달라진다.

최지원 디렉터는 “게임 플레이 시간은 짧게 느껴지지 않도록 1회 차를 30시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게임을 디자인 했으며 여러 가지 엔딩을 목표로 이야기를 제대로 즐긴다면 60시간 이상을 플레이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본편 외에 추가 콘텐츠를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2023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