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공개
2022-11-18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개발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채널로 진행된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이동수단(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42dot) 및 협력사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 소속 70명의 연구개발 임직원들은 발표자로 나서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서비스로봇의 구동 알고리즘 등의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 발표 외에도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연관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은 “매년 이어지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꾸준히 우수 개발자를 영입하고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는 등 그룹의 SDV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