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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3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서 개최'

총 상금 10억원 규모…박민지 등 출전

2022-11-22     정우교 기자
사진=하나금융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창설하고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싸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8000만원)다. 

참가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다.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 세계 랭킹 3위이자 올해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국내·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K-골프를 세계 골프 팬들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그룹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는 싱가포르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