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 촉구'
2022-11-24 김택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시멘트 업계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24일 한국시멘트협회(이하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시멘트 생산공장 및 전국 각 유통 기지의 출하 방해, 비화물연대 화물차 기사의 시멘트 운송 강제 저지 등 물리력 행사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화물연대 파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월 발생한 8일간 운송거부로 당시 시멘트 매출손실이 1061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 위기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며 "최근 발생한 오봉역 안전사고로 시멘트 공급이 원활치 못하고 통상 9~12월 초 시멘트 수요의 극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지난 6월 운송거부보다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 화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새롭고 발전적인 운임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사업장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