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목련마을2단지 리모델링 승인…평촌신도시 첫 허가
2022-12-01 김지현 기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성남 분당신도시 5개 아파트 단지에 이어 6번째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내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아파트(이하 목련마을2단지)의 리모델링 행위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1992년 4월 준공된 목련마을2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세대수가 30세대 미만인 29세대여서 행위허가를 승인 받았다. 30세대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단지는 기존 건물의 수평증축과 수직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9개 동에서 10개 동으로 1개 동이 늘어나고, 세대수는 994세대에서 1023세대로 증가한다.
연면적은 7만670㎡에서 14만7139㎡로 7만6469㎡ 확대되며,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조성돼 주차공간이 338대에서 1295대로 늘어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착공은 2024년 3월, 완공 예정일은 2027년 2월 28일이다.
한편 평촌신도시에서는 목련마을2단지를 포함해 26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