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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반크, 디지털 공공외교 실현 위한 MOU 체결

박진 장관 "디지털 자유시민 연대 기여해달라" 당부

2022-12-06     정우교 기자
(사진 좌측부터) 박기태 반크 단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민·관 협력 디지털 공공외교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외교부는 박진 장관과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이 '민·관 협력 디지털 공공외교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진행됐다. 반크는 '세계 속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사이버 외교관 교육, 역사왜곡 시정활동,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제고 활동, 지구촌 문제 해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 네트워크 조직이다. 

외교부는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해 반크와 맺은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아 디지털·메타버스 공간의 가능성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양해각서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개정의 목적은 '공공외교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디지털 공공외교 활동 촉진 등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공공외교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은 올 8월 확정됐으며 △전략적 정책공공외교 강화 △과학기술·문화강국의 위상 제고 △디지털·혁신적 공공외교 생태계 구축 등 향후 5년간 적용될 신정부의 중장기 공공외교 청사진을 담았다. 

두 기관은 디지털,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상상력이 우리 외교 지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에 공감하며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한 교육·관리 △사회소통망을 통한 디지털 한류 확산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또 내년부터 '청소년 디지털 외교관 양성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외교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약 100명에게 분기별 과제를 부여하고 전·현직 외교관, 전문가의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 진 장관은 개회사에서 "20년 넘게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활약해온 반크야말로 외교부의 훌륭한 파트너다"라며 "반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공공외교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 구상을 언급하며 반크가 디지털 자유시민 연대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