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토스, 신제품 출시로 외형성장 지속-SK
내년 ADHD 치료기기 임상 진행
2022-12-07 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7일 비스토스에 대해 내년 신제품 출시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소중 연구원은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업체다"라며 "생체신호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이며, 매우 미세하고 일정하지 않아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신호를 아날로그·디지털 신호로 변화해 의미 있는 결과를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스토스는 내년 태아 감시, 심전도 진단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이중 기대되는 태아 감시장치 BT380는 내년 중순에 국내 식약처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 "태아 및 환자 감시 기능이 모두 탑재된 만큼 가격이 합리적이며, 두가지의 기능을 요구하는 국가들 대상으로 입찰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심전도 진단기 개발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국내 및 유럽 출시는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비스토스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라며 "해외 제품 대비 가격이 더 낮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며, 표적 부위에 대한 신호 전달 오차범위가 낮은 편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