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롯데건설, 시멘트 분야 탄소 저감 핵심기술 개발 추진

2022-12-07     김택수 기자
사진=롯데건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롯데건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멘트·콘크리트 분야 탄소 저감 핵심기술 개발 추진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국책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해 시멘트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시멘트 산업 발생 이산화탄소 활용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과제번호 RS-2022-00155025)' 연구에 공동 연구사로 참여 중이다. 

탄산화 기술 개발 연구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포집해 레미콘 공장으로 운송 후 레미콘 생산에 이용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레미콘 생산에 재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레미콘 강도를 향상해 레미콘의 원료가 되는 시멘트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이 과제에는 유진기업,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서울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연구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굳어지는 시멘트를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시멘트는 물과 반응해 굳어지나, 물 이외에 이산화탄소와도 반응해 굳어지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개량 시멘트와 이를 원료로 하는 블록, 벽돌 등의 대량 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