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10년 넘게 지속해온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 한국 오피스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식’을 개최하고 8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을 비롯해 이용자 대상 역사 교실 확대·조선왕실 유물 복제 전시 지원 등에 사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 등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누적 76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부금 중 20억원이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해 지정돼 있어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으로 인해 올해까지 총 6점의 문화재가 우리나라로 환수됐다. 내년에도 7번째 문화재 환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라이엇 게임즈는 국내 유물 긴급 지원 활동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대중에게 선보이지 못했던 유물 전시도 내년 진행될 계획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재지킴이 인연을 이어 왔다.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과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를 진행했고, 청소년·임직원들과 문화재 사랑을 실천해 왔다”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문화재 보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게임은 훌륭한 놀이 문화이고, 이런 놀이의 뿌리인 한국 문화재 환수·보호에 힘쓴 것이 10년이 됐다”며 “이런 뜻을 굽히지 않고 같은 마음으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 라이엇 게임즈는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외 조선왕실 유물 복제 전시 지원에도 힘쓴다. 유물의 복제본 제작은 문화재 가치를 후대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6점의 유물 복제본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용자 대상 문화유적지 체험형 역사교육을 월 2회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용자 대상 역사교육이 중단된 것이 많았다”며 “역사 교육 중 체험형 교육이 만족도가 높아 직접 고궁에도 가보고 음식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올 봄 다시 한번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