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XM3, SM6, 르노 조에, 르노 캡처 등 '이지 커넥트'를 탑재한 차량으로,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용자 안정성 개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UI 개선 (홈 화면 상단에 바로가기 버튼 추가) △시스템 알림 개선 등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14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대상 차량 보유자에게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등 이미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돼 있는 차에는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지 커넥트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량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은 물론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잔여 연료 및 주행 가능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 정보 확인, 목적지 사전 설정, 원격 시동/공조(차량별 상이) 등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대상 기간에 차량의 시동만 켜면 별도 요청 없이도 주행 중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된다"며 "주행을 마치고 다운로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 팝업창이 뜨며, 고객이 동의하면 10분 가량 자동 설치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