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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노린 매수 전략 유효-SK

기준연료비 30~40원/kWh 인상 전망

2022-12-20     이기정 기자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는 이달 8일 한전법 개정안 부결 영향에 8.5% 상승했다"며 "당시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측에서는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기요금 +60원/kWh 즉시 인상, 산업부는 전기요금 정상화 로드맵을 2023년 3월까지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최근 주가 상승 배경은 전기요금 기대감이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연말 기준연료비 산정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전기요금이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 연구원은 "시장에 형성된 전기요금 기대치는 +29원/kWh 수준으로 분석된다"며 "실제 기준연료비는 +30~40원/kWh 인상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연말 전기요금 인상을 노리고 한전을 매수하는 아이디어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