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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다음달부터 시위 재개…'요구안 0.8%만 증액…휴전 끝'

2022-12-25     김언한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멈춰달라는 '일시 휴전'을 전장연에 제안했다. 이로 인해 전장연은 일시적으로 시위를 중단했었다.

25일 전장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재개한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는 것이 이유다.

전장연은 오는 1월 2~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게릴라 시위를 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하면서 서울 지하철 출발을 지연하는 방법으로 출근길 시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