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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전월세 중개보수·이사비 총 9억원 지원

2022-12-29     김지현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주거취약계층 청년에게 전·월세 중개보수와 이사비용 총 9억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했다. 2개월간 5201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중위소득의 120%(월 233만원) 이하,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4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는 3286명이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지원된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용은 평균 27만원이었다. 중개보수만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는 63.4%, 중개보수와 이사비 모두 지원받은 경우는 26.4%, 이사비만 지원받은 경우는 10.2%였다.

신청 연령은 만 25∼30세가 49.0%로 가장 많았고 19∼24세 36.6%, 31∼36세 11.5%, 37∼39세 2.9%가 뒤를 이었다.

거주 지역은 관악구 21.8%, 동작구 7.6%, 강서구 5.9%, 동대문구 5.1%, 영등포구 4.8% 순이었다.

기존 주거 형태는 단독·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각 49.8%와 23.3%로 집계됐다.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는 14.9%였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