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하만, 운전자 건강 상태 진단 솔루션 공개
2024-01-06 안효문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하만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4~7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쇼케이스 행사 ‘하만 익스플로어(HARMAN EXPLORE)’를 개최하고 자동차용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만은 CES 2023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버진 호텔(Virgin Hotel)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은 안전성, 웰빙, 엔터테인먼트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OEM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시품 중 ‘레디 케어(Ready Care)’는 운전자의 눈의 활동과 인지 부하, 생체 신호 등을 측정하는 차량 내부 감지 및 맞춤형 운전 개입 장치다. 안구 움직임을 비롯 심박수, 호흡수, 심박변이 레벨 등을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집중과 주의 산만으로 분류하고, 안전운전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인 맞춤형 경고 신호를 보낸다.
‘레디 디스플레이(Ready Display)’는 삼성과 협업을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요구되는 프리미엄 성능, 가격, 디자인을 최적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기대하는 매력적이고 고급화된 시각적 경험을 차에서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디 온 디맨드(Ready on Demand)’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인앱 구매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오디오 시스템을 차별화하고 개별화할 수 있다. 또 차 구매 당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을 이후 가능한 시점에 도입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자동차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솔루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차 밖의 소리를 분석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외부 마이크 시스템 등도 출품됐다.
하만 관계자는 “하만이 소개하는 모든 혁신 제품들은 소비자가 현재의 차량뿐 아니라 향후의 차량에서 기대하는 의미 있는 기능들과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며 “신기술이 운전자, 보행자 및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번 CES를 통해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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