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도 성장…진심·정성 다하자'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신 영업문화 선포"

2024-01-09     정우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 6~7일 강원도 함백산에서 이원덕 은행장,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원덕 은행장(맨앞줄 왼쪽 10번째)과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진심을, 영업에는 정성을' 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진심, 정성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원덕 행장은 지난 6~7일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객에게 진심을, 영업에는 정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원덕 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해 △고객 증대 △지속성장 기반 확대 △위기대응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영업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한 '신(新) 영업문화' 선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원덕 행장은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라며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IT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심, 정성을 다해 고객에게 가까이 고객 감동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한 "고객 감동을 실천하려면 본인과 은행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역동적이고 자율적인 영업문화를 바탕으로 칭찬, 격려가 넘치는 감동이 있는 직장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 슬로건처럼 진심을 더해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정성을 더해 영업에 큰 성과를 창출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신성장기업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며 "은행은 기업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넘어 국내외 산업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도자 역할을 해야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기술력이 유명한 신성장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