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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지지율 26.5%...출범 후 최저치 경신

4개월 째 20%대 지지부진

2023-01-19     이기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지통신은 지난 13∼16일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2.7%포인트 떨어진 26.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사의 지지율인 27.4%보다 낮은 최저치로, 4개월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달보다 1.1%포인트 오른 43.6%였다. 응답자의 56.4%는 지난해 10월 이후 잇따른 각료 사퇴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50.8%로, '찬성'(24.7%)의 두 배에 달했다. 또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증세에도 반대한다는 비율이 56.7%로 절반을 넘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다른 언론이 시행한 조사에서도 20∼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