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전사자 12만명 넘어…한 달간 2만명 숨져'
2024-01-23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러시아군이 12만명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해 2월 24일 시작된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 병사는 총 12만1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뉴스위크 보도로, 총참모부는 지난 한 달간 숨진 러시아 병사가 2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또 발표 시점인 21일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러시아군은 860명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자국 전사자 수가 5937명이라고 밝힌 후 추가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러시아군 약 1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탱크 3140대, 전투용 장갑차(AFV) 6256대, 대포 2135문을 잃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