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영미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유홍림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각각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13일 해임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동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연구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저출산위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일 자로 제28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한 유 총장은 198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5년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등교육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창의적 연구 장려를 위해 대학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