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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김기현 후보와 공동 2위...안철수 '추격'

한길리서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안철수 29.7% 천하람·김기현 17.7% 황교안 4.8%

2023-02-09     정상명 기자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후보.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친이준석계'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7.7%를 얻어 김기현 후보와 공동 2위에 올라선 결과가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쿠키뉴스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일주일도 안 돼 3강 구도이다. 천하람으로 대동단결 하자"라며 "물 들어온다. 모두 다 더 세게 노를 젓자"고 썼다.


천 후보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인 전남 순천시민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 정당인은 "순천은 국민의힘 당원이 1000여명에 불과한 지역이지만 천 후보가 중앙정치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여당 당대표 선거구도에 관심을 보였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보도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천 후보와 김 후보가 나란히 17.7%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가 29.7%로 가장 앞섰고 두 사람에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4.8%, 윤상현 의원 2.4%, 조경태 의원 2.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총 124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과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지난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