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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맨해튼에 빌딩 매입…사무실·쇼룸 활용할 듯

2023-02-16     안효문 기자
현대차가 최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맨해튼 소재 빌딩.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 등은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인용, 현대차가 맨해튼 내 8층짜리 빌딩을 현금 2억7천500만달러(한화 약 3530억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면적 1만33㎡의 재개발 신축 건물로 맨해튼 남부 홀랜드 터널 인근 트라이베카 지역에 위치한다.

블룸버그는 현대차그룹이 해당 건물을 미 동부지역 거점 업무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캐피탈과 미국 내 투자관리법인 등이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현지언론들은 현대차가 이 건물을 부동산 개발회사 밴바튼그룹으로부터 매입했고, 정비 후 사무실 및 쇼룸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맨해튼 내 공실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빌딩 수요가 줄었지만, 새로 개발됐거나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된 일부 빌딩의 경우 기업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